갑작스러운 심한 복통과 발열이 나타난다면 복막염(Peritonitis)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 복막염은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복막염의 원인, 주요 증상, 치료 및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1. 복막염이란?
- 복부를 감싸는 복막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
- 세균 감염, 화학 물질 누출, 외상 등의 원인
- 빠른 치료가 필요하며,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음
복막염은 급성 복통을 유발하는 응급 질환으로, 즉시 병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2. 복막염 증상
- 심한 복통: 눌렀다 떼면 더 심한 통증(반발통) 발생
- 복부 팽만: 배가 부풀어 오름
- 발열과 오한: 38℃ 이상의 고열
- 메스꺼움 및 구토: 소화 기능 저하
- 배변 장애: 설사 또는 변비
- 혈압 저하 및 쇼크: 심한 경우 패혈증 발생
특히, 복부를 눌렀을 때 강한 반발통이 있으면 복막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3. 복막염 원인
① 원발성 복막염
- 간경변, 신부전 환자에게서 발생
- 복강 내 세균 감염
- 복수(배 안에 고인 물)로 인한 감염
② 이차성 복막염
- 충수염(맹장염) 천공: 터진 충수돌기에서 세균 유입
- 위·십이지장 궤양 천공: 위산이 복막으로 유출
- 장 폐색 및 괴사: 장 내용물이 복강으로 누출
- 외상성 손상: 사고로 장기가 파열되면서 발생
복막염의 원인은 대부분 장기 손상이나 감염과 관련이 있으며,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.
4. 복막염 진단 방법
- 혈액 검사: 백혈구 수치 상승 확인
- 복부 CT 및 X-ray: 복막 염증 및 장 천공 확인
- 복수 검사: 감염된 복수액 분석
증상이 의심되면 빠른 병원 진단이 필수적입니다.
5. 복막염 치료 방법
① 비수술적 치료 (초기 치료)
- 항생제 치료: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광범위 항생제 사용
- 수액 치료: 탈수 방지 및 전해질 균형 유지
- 위장관 감압: 비위관 삽입으로 가스 및 위액 제거
초기 감염이라면 항생제 치료만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, 상태가 악화되면 수술이 필요합니다.
② 수술적 치료 (응급 수술 필요 시)
- 장 천공 및 괴사 시 장 절제술
- 충수염 천공 시 충수 절제술
- 위궤양 천공 시 봉합술
- 복강 내 세척 및 배액술: 감염된 복막을 깨끗하게 세척
수술 후에는 집중 치료 및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.
6. 복막염으로 응급실 가야 할 경우
- 갑작스러운 극심한 복통이 나타날 때
- 배를 눌렀을 때 반발통이 심할 때
- 구토와 함께 고열(38℃ 이상)이 지속될 때
- 혈압이 낮아지고 어지러움이 동반될 때
복막염은 응급 질환이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.
7. 복막염 예방 및 생활 관리
- 정기적인 건강 검진: 위·장 건강 확인
- 위염, 궤양 조기 치료: 천공 예방
- 충수염 의심 시 바로 병원 방문
- 복부 외상 주의: 사고 후 복통 발생 시 검사 필수
결론: 복막염은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필수
복막염은 방치할 경우 패혈증, 장 괴사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. 극심한 복통과 고열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하며,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위장 건강 관리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